군산시, 태풍 북상에 '문화재야행' 10일 개막식·야외행사 취소

11~12일 프로그램 예정대로 진행, 문화시설 오후 10시까지 개방

군산문화재야행./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문화재야행 개막식과 야외 행사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문화재야행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10일 개막식과 야외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11일부터 12일까지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특별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막식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문화재 및 문화시설 내부는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며, 내부 해설도 진행한다.

또 11일과 12일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군산문화재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순 문화예술과장은 "태풍으로 인해 야행 첫째 날 개막식과 야외 프로그램은 취소되었지만 문화재 야행의 가장 중요한 야간 내부 개방과 해설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아쉽지만 금요일과 토요일밤 이틀 동안 진행되는 문화재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