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야외 뮤직 페스티벌 ‘브라운슈가도넛 2023’, 2차 라인업 공개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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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프로보크서울(provoke Seoul)에서 신개념 도심형 야외 뮤직 페스티벌 '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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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슈가도넛 2023’, 2차 라인업 공개
영등포 옛 밀가루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색 야외 음악축제

‘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프로보크서울(provoke Seoul)에서 신개념 도심형 야외 뮤직 페스티벌 ‘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이 개최된다.

‘브라운슈가도넛 2023(BrownSugarDonut)’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연제작사 비스킷타운이 주최하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페스티벌로, 음악적 특색을 잃은 인기 아티스트 위주의 라인업을 지양하고, 재즈와 R&B, 소울, 펑크, 힙합, 블루스 등에 이르기까지 흑인음악 장르 안에서 탁월한 실력과 음악성, 개성을 드러내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재즈 피아니스트계의 거장 케니 배런(Kenny Barron)을 비롯해 정통 재즈의 미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베니 그린(Benny Green), 첫 내한을 갖는 차세대 슈퍼스타 크리스찬 스콧 아툰데 아주어(Christian aTunde Adjuah)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한데 이어 2차 라인업 또한 국내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북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 잉거 마리(Inger Marie)와 국내에 많은 팬들을 거느린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가 세계적인 작곡가 겸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내한하며, 최정상급 래퍼 팔로알토(Paloalto), 저스디스(JUSTHIS)와 재즈힙합 스페셜리스트 레이지쿠마 콜렉티브(LAZYKUMA COLLECTIVE)의 합동 무대도 펼쳐진다.

이어 뛰어난 테크닉과 압도적인 라이브로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이성찬 그룹, 전역 후 첫 무대를 선보이는 R&B의 귀재 지바노프(jeebanoff),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뮤지션 따마(THAMA),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의 신예 시온(Sion), ‘얀씨클럽’의 디렉터 사모 키요타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재즈 및 힙합 아티스트가 뭉친 프로젝트 그룹 ‘더 사운드 오브 얀씨 클럽(The Sound of Yancey Club) 등의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브라운슈가도넛 2023’만을 위해 내한하며 국내에서 첫 피아노 독주무대를 갖는 케니 배런과 베니 그린은 스페셜 이벤트 형식의 듀오 무대를 준비 중이어서 음악 팬들에겐 보기 드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특별히 국내 음악 팬들을 위한 선물로 ‘엔네오 모리꼬네 스페셜 셋리스트’를 준비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무대도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이 개최되는 프로보크서울 1936년에 지어진 옛 밀가루 공장으로, 80여년 된 기존 공장건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간이 가진 스토리를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가치 중심’의 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폐쇄된 화력발전소를 활용, 현대적 미술관으로 만든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옛 맥주 양조장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베를린의 ‘쿨투어 브라우어라이(Kultur Brauerei)’ 등과 같이 오래된 공간의 재창조를 통해 일대에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비스킷타운 관계자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은 음악적 내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함께 즐길 거리가 가득한 페스티벌이다”라며 “프로보크서울이라는 개성 있는 공간에서 실내형, 야외형 두 가지의 특색 있는 무대를 통해 공간이 가진 개성과 흑인 음악 장르 특유의 바이브가 시너지를 내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 및 문화 체험, 이벤트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존경받는 거장에서부터 이제 갓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들에 이르기까지 실력과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들로 선정한 라인업과 히스토리와 비전을 품은 핫플레이스의 만남은 올 가을 음악 팬들에게 선사하는 가장 강력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운슈가도넛 2023’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브라운슈가도넛 2023’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연제작사 비스킷타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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