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학교서 학생 흉기 소지 소동…다친 사람 없어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교사 등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 남구 A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 B군이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교사에게 제지됐다.

이어 교사는 B군의 보조가방에 흉기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B군의 가방을 빼앗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학교는 긴급회의를 열고 B군에 대한 출석정치 2주의 조치를 내렸다.

당시 한 학생이 경찰에도 신고했고, 경찰도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학교는 앞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교권위원회도 열 예정이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