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환경축제 모델로

김양근 2023. 8.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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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올해 처음 여는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의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김제시는 8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축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50여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축제 명칭인 새로보미는 쓰레기를 새로운 가치(자원)로 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축제 현장은 축제의 명칭에 맞춰 새로·보미·놀이 존(zone)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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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최종 보고회서 50여개 프로그램 확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가 올해 처음 여는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의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김제시는 8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축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50여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포스터 [사진=김제시 ]

축제는 내달 7일 김제 시민문화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환경축제의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축제 명칭인 새로보미는 쓰레기를 새로운 가치(자원)로 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축제 현장은 축제의 명칭에 맞춰 새로·보미·놀이 존(zone)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계획이다.

새로 존은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높여주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투명 페트병이 돈이 된다고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농구 골대를 이용하여 분리배출하기 ‣드론으로 쓰레기 낚시하자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미 존은 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 체험 공간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알록달록 빨대 팔찌 만들기 ‣폐목재로 스마트폰 받침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 존은 방문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동적인 공간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민속놀이 게임 ‣낭비 악당을 물리쳐라 ‣쓰레기 빨리 줍기 도전 99초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재활용품 교환소도 준비돼 있다. 투명 페트병(5개) 또는 종이 우유팩(5개)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리터) 1매를 교환해 주고, 폐건전지(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2개)로 교환해 준다.

특히 쓰레기도 분리배출하면 자원이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기념화폐를 제작한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기념 화폐를 지급받게 되고, 모아진 기념화폐는 ‣인생 한 컷(스티커 사진) ‣추억의 뽑기(기념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새로보미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로 그치지 않고, 쓰레기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면서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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