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일축제 10월로 연기…태풍 ‘카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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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과일축제를 10월로 잠정연기하는 등 태풍 '카눈'에 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태풍이 오는 10일 영남권에 상륙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11~13일 예정된 축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22회를 맞는 과일축제는 '한여름의 시원·달콤한 만남, 영천 후르츠'를 표어로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 공판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대표 과일인 포도 출하 시기 등 논의를 거쳐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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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과일축제를 10월로 잠정연기하는 등 태풍 ‘카눈’에 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태풍이 오는 10일 영남권에 상륙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11~13일 예정된 축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22회를 맞는 과일축제는 ‘한여름의 시원·달콤한 만남, 영천 후르츠’를 표어로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 공판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역 7개 농협과 작목반에서 달고 맛있는 복숭아와 자두를 대량 판매하고 가요제와 무료 시식, 어린이 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시는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대표 과일인 포도 출하 시기 등 논의를 거쳐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시청오거리 전광판 등에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예상되는 폭우와 강한 바람에 시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면서 “안타깝지만 추후에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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