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승률 1위' KT, 시험대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한 KT 위즈가 시험대에 선다.
개막 전부터 연이은 부상자가 발생한 KT는 6월 초까지 10위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을 하위권에서 보냈다.
전력을 회복한 KT는 남다른 경쟁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KT가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팀은 한화와 KIA, 두 팀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 전적 열세 한화·KIA와 8월 3차례 만남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한 KT 위즈가 시험대에 선다.
개막 전부터 연이은 부상자가 발생한 KT는 6월 초까지 10위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을 하위권에서 보냈다. 흐름이 바뀐 건 건강을 회복한 선수들이 돌아오면서다.
전력을 회복한 KT는 남다른 경쟁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6월 승률 1위(0.652), 7월 승률 3위(0.684) 등 6월 이후 승률 1위(0.68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 순위도 어느새 최하위를 벗어나 7일 기준 4위(49승2무44패)를 마크하고 있다. 3위 NC(48승1무43패)와는 승차가 나지 않는다.
이제는 전력도, 분위기도 최상이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KT가 8월 새로운 시험대에 들어섰다.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연거푸 만나고,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쟁자들도 계속 상대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정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천적을 넘어 경쟁자들까지 무너뜨려야 한다.
올해 KT가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팀은 한화와 KIA, 두 팀뿐이다. 8위 한화와 6위 KIA는 KT보다 순위가 더 낮지만, KT만 만나면 펄펄 난다.
KT는 한화전에서 1승1무4패에 그쳤고, KIA를 상대로는 1승6패로 고전했다.
이달 8~10일 한화와 주중 3연전에 이어 18~20일 또 다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르고, 곧바로 22~24일 KIA와 맞대결을 가져야 하는 KT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강철 KT 감독은 시즌 내내 "한화는 쉽지 않은 팀"이라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KIA 타선도 최근 불붙기 시작하면서 이 감독은 "지금 KIA는 한두 명이 아니라 다 좋다"며 혀를 내둘렀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나란히 3위 경쟁을 하는 NC와 5위 두산 베어스를 연달아 만난다.
여전히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25~27일), 반등 신호탄을 쏜 삼성 라이온즈(39~31일)까지 상대해야 8월 일정이 마무리된다.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까지 넘보고 있는 KT에게 이번 8월의 의미는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일정이 살벌하다"며 "이번 달은 승률 5할만 해도 성공"이라는 말로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