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전국 ‘비상’... 부산시, 대비 태세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초 중국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면서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나와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오후 휴가를 반납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면서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나와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오후 휴가를 반납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오후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16개 자치구·군과 협업부서 및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장마 피해 발생 지역의 복구와 장마 후 재해우려지역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태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 전날 오전에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관련 실·국장 및 16개 자치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취약 지역·시설 긴급점검 △사전대피·통제 강화 △위험 상황 관련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 등 사전대비 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 및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점검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장마 때 추가 발견된 109곳의 재해우려지역을 포함해 산사태·급경사지·침수우려지역 등 총 3448곳의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대부분 마쳤다.
특히 태풍주의보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개장 중인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입수를 전면 통제하고,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는 시설별로 관리기관·자율방재단·경찰 등 4명의 담당자를 지정해 실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이 밖에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산책로와 낙동강생태공원 야영장 및 둔치주차장의 사전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 해안가 인근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차수판을 전진 배치하고, 월파로 인한 침수 위험지역은 출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달 장마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포함한 모든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로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