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태풍 '카눈' 대비 시설물·통학로 등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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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8일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과 함께 학생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책회의에서 대응 상황 재점검과 수업, 돌봄, 방과후 등 학사운영 방안을 비롯해 분야별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예방 중심의 사전 점검과 함께 관계 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태풍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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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8일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과 함께 학생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최대풍속 35㎧, 강풍반경 350㎞의 중형 태풍이다.
울산에는 강풍과 함께 강수량은 100~200㎜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3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옹벽이나 절토사면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안전점검하고 특히 강풍에 대비한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모든 학교·기관에 '시설물 점검 체크리스트',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대응지침'을 활용해 학교 시설물과 통학로를 사전에 안전점검하라고 안내했다.
울산교육청은 또한 학생, 학부모,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하고 학생 행동요령 교육으로 침수 예상지역 통행자제 등 등하굣길 통학 안전을 강화했다.
향후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학사운영 조정과 돌봄·방과후 운영, 기숙사 운영, 현장학습 등 대처 방안을 마련해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천 교육감은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 9일 오전 전 간부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다.
대책회의에서 대응 상황 재점검과 수업, 돌봄, 방과후 등 학사운영 방안을 비롯해 분야별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예방 중심의 사전 점검과 함께 관계 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태풍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보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피해 현황에 따라 재난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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