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댐, 오늘 오후 4시 홍수조절 초당 최대 3000t 방류

[진주=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방류 모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8일 오후 4시부터 초당 방류량을 최대 3000t 이내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허가받은 계획 방류량은 남강 본류 방향으로 초당 600t 이내,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2400t 이내이다.

수자공 남강댐지사는 현재 남강 본류 쪽으로 발전방류를 초당 100t을 방류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후부터 남강 본류 방향으로 초당 300t,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1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최대 3000t 방류가 가능해 남강 본류는 최대 3.31m, 가화천은 최대 5.74m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수자공 남강댐지사 관계자는 "아직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지않아 남강댐 하류와 저지대 등은 침수가 예상되지 않지만 영향권에 들어가는 9일부터는 상습침수지역 등은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침수 도로는 우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상륙하면 산사태 우려지역과 침수지역인 진주교 하부도로(포시즌 방면), 진양교 하부도로(경상국립대 방면)는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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