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카눈 대비 지역구조본부 가동…24시간 비상태세

강미영 기자 2023. 8.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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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아침 통영 인근을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카눈의 강풍반경이 350㎞에 이르고 이동경로가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 1단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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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인 선박 입항 권고·정박 선박 점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태풍은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이다. 2023.8.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아침 통영 인근을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예정이다.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통영해경은 카눈의 강풍반경이 350㎞에 이르고 이동경로가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 1단계를 가동한다.

먼저 연안해역에서 조업 중인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및 조기입항 권고 방송을 실시하고 방파제·갯바위 등 위험구역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계류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항포구에 정박된 장기계류선박과 어선의 계류상태를 점검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의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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