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폐비닐·폐플라스틱 분리수거 공공열분해 '석유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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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가정에서 나오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해 석유 성분을 추출하는 공공열분해 시설을 전국 최초로 시범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수거한 폐비닐·폐플라스틱류는 아파트 단지별 배출량과 폐기물성상 분석을 통해 김해시에 적합한 공공열분해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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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가정에서 나오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해 석유 성분을 추출하는 공공열분해 시설을 전국 최초로 시범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 4개 단지 5489가구를 대상으로 폐비닐·폐플라스틱 폐기물을 따로 분리해 배출하는 시범사업을 3개월 일정으로 시작했다.
재활용이 불가능해 종량제 봉투에 넣어 소각하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별도로 수거하는 20ℓ 봉투 7만장을 참여 가정에 나눠준다.
수거한 폐비닐·폐플라스틱류는 아파트 단지별 배출량과 폐기물성상 분석을 통해 김해시에 적합한 공공열분해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공열분해 시설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공열분해 시설은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모아 열을 가해 분해해 중질유, 나프타(납사)를 생산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폐비닐·폐플라스틱 등을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공공열분해시설 원료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김해형 폐자원 순환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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