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도 빨리 탔어야 했네...8월에 에코프로 산 개미는 평균 11% 손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8.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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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인 매수 평균단가, 현 주가 대비 높아
연간 기준으론 여전히 80%가량 수익권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8월 들어 국내 대표 2차전지(배터리) 주식에 투자한 개미들이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론 여전히 큰 수익권인 상황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에코프로 8월 매수 평균단가는 117만589원이다. 현 주가 대비 약 11%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의 매수 평균단가는 39만3400원으로 집계됐다. 현 주가 대비해선 약 15% 손실권이다.

그 밖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의 매수 평균단가를 고려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각각 -5.7%, -10%다.

7월 말부터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 조정이 시작되면서 뒤늦게 진입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8월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주식을 각각 3015억원, 2330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론 여전히 수익권인 개미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의 경우 올해 1~8월 매수 평균단가는 57만4811원으로 80% 이상 수익권이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도 평균적으로 20~30%가량 수익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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