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강풍 동반한 태풍 카눈… 일본서 한반도로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8. 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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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11일께 북한 쪽으로 북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35m/s로 북진하고 있다.

카눈은 9일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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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AP/뉴시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3.08.08.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11일께 북한 쪽으로 북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35m/s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강' 단계로 이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정도의 세기다.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든 일본에서는 강풍 영향으로 나무와 간판이 쓰러지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카눈은 9일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진다.

[지롱=AP/뉴시스] 제6호 태풍 '카눈'이 대만 북동부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3일 타이베이 인근 항구도시 지롱 해안에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2023.08.03.


[나하=AP/뉴시스]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키나와현 남부 나하시에 차량들이 쓰러진 나무를 지나가고 있다. 2023.08.03.


[나하(일본)=AP/뉴시스]강력한 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지나간 일본 오키나와(冲繩)현 나하(那覇)에 3일 태풍으로 부서진 조각상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다. 오키나와(冲繩) 등 일본 남부 섬들의 주택들을 파괴하고 전력 공급을 끊는 등 피해를 입힌 뒤 중국 쪽으로 서진하던 강력한 6호 태풍 카눈이 다시 오키나와쪽으로 방향을 180도 바꿔 오키나와 지방에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우려된다. 2023.08.03.


[가고시마=AP/뉴시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접근하면서 7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 오시마 항구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3.08.07.


[미야자키=AP/뉴시스]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의 한 기차역에 기상 악화로 열차가 연착되거나 운행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50㎞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023.08.08.


[가고시마=AP/뉴시스] 8일 일본 가고시마의 한 여객선 터미널 스크린에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50㎞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023.08.08.


[가고시마=AP/뉴시스] 8일 일본 가고시마의 한 여객선 터미널에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50㎞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023.08.08.


[오키나와=AP/뉴시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2023.08.08.


[오키나와=AP/뉴시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거리가 태풍 카눈 영향으로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8.08.


[오키나와=AP/뉴시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간판이 기울어져 있다. 2023.08.08.


[오키나와=AP/뉴시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태풍 카눈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다. 2023.08.08.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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