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국민 가수가 꿈…트로트는 필수”(아침마당)
가수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이 화요일 아침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손태진, 신성, 민수현은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태진은 “여러분들과 함께 아침을 열 수 있어 영광”이라고 첫인사를 건넸고, 신성은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 왔다”며 시작부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막내 민수현은 “국민 키링 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세 사람은 근황 토크와 ‘불타는 트롯맨’ 뒷이야기에 이어 ‘열정 가득 트로트맨들의 짜릿한 인생 역전 순간’을 주제로 대화를 진행했다. 손태진은 “원래 호텔리어가 되고 싶었다. 음악을 늦게 시작했는데 부모님께서 큰 힘이 돼주셨다”며 “해외에서 자랐지만 국민 가수가 꿈이었다. 국내에서 많은 분들의 공감대를 이루려면 트로트라는 장르를 빼놓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성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트로트계의 신성이 됐다. “직장 생활을 하다 삼십 대에 트로트에 입문했다. 주변의 만류가 많았는데 ‘아침마당’에 나오게 됐다. 아직도 길을 다니면 ‘도전 꿈의 무대’ 보고 투표했었다고 말씀들 해주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생 역전 순간으로 10년 만에 지키게 된 아버지와의 약속을 공개한 민수현은 “아버지께서 반대가 심하셨었는데, 제가 TOP3가 된 후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신성은 ‘해변의 여인’, 손태진은 ‘참 좋은 사람’, 민수현은 ‘홍랑’을 선곡해 불렀다.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은 아재 개그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소문만 묻네’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끝으로 민수현은 “오디션에 마음을 내려놓고 출연했었다. 여러분이 주신 기회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신성과 손태진 역시 “많은 사랑 덕분에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다. 계속 성장하는 저희 모습 응원해 주시고, 콘서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은 현재 MBN ‘불타는 장미단’을 비롯해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25일부터 진행되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매진 중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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