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또 급감, 항셍지수 1.37% 급락

박형기 기자 2023. 8. 8.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하고 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콩의 항셍이 1% 이상 하락한데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항구 리옌윈강에서 중국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하고 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14.5% 급락했다. 수입도 12.4%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시장은 수출은 12.5%, 수입은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대미수출이 급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수출은 23.1% 급락했다. 이는 미국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 상품 수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수출입도 크게 둔화했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수입은 전년 대비 6.8% 감소했었다.

중국의 수출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이 1% 이상 하락한데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른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0.06% 하락한 데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28%, 호주의 ASX지수는 0.11%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