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또 급감, 항셍지수 1.3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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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하고 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콩의 항셍이 1% 이상 하락한데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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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하고 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이 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14.5% 급락했다. 수입도 12.4%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시장은 수출은 12.5%, 수입은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대미수출이 급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수출은 23.1% 급락했다. 이는 미국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 상품 수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수출입도 크게 둔화했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수입은 전년 대비 6.8% 감소했었다.
중국의 수출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이 1% 이상 하락한데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른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0.06% 하락한 데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28%, 호주의 ASX지수는 0.11%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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