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에이전트 에릭센이야" 회이룬 영입에 입김 발휘, 덴마크 후배 꿈 이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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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신성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유에 입단한데 '덴마크 선배'인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유)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이룬은 "에릭센은 맨유가 나를 흥미진진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정말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말해줬다"고 둘 사이에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어 "에릭센은 새로운 덴마크 선수가 오기를 원했고, 내 플레이스타일이 맨유의 경기 방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에릭센 역시 사심을 섞어 회이룬의 맨유행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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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신성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유에 입단한데 '덴마크 선배'인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유)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이룬은 8일(한국시각), 덴마크축구협회(DBU) 공식 유튜브와 화상 인터뷰에서 '에이전트 에릭센'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회이룬은 "그는 여름 동안 자신을 '에이전트 크리스티안'이라고 불렀다. 그가 내 집에서 협상을 한 것처럼 말하고 싶진 않지만, 내가 맨유로 오고 싶은지 물어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회이룬과 에릭센은 덴마크 축구대표팀 동료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회이룬은 "에릭센은 맨유가 나를 흥미진진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정말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말해줬다"고 둘 사이에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어 "에릭센은 새로운 덴마크 선수가 오기를 원했고, 내 플레이스타일이 맨유의 경기 방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에릭센 역시 사심을 섞어 회이룬의 맨유행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이룬은 기본 이적료 6400만파운드, 옵션 800만파운드, 총 7200만파운드 이적료에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덴마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한 그는 어릴 적부터 응원하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회이룬은 이적 후 '맨유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우상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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