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책임론·김은경 사퇴론 등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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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 이 김은경 위원장의 논란의 그 발언은 지난달 30일 있었고. 그런데 지난주 일주일 내내 조금 논란이 계속 이어졌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난주 한 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휴가였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휴가 기간,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가타부타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어제 휴가를 복귀한 이후에 처음으로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했고. 그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이재명 대표에게 기자들이 붙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표님. 이번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대표, ‘유감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제 백브리핑이라는 것을 통해서 입장을 내놓았는데.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비하성 그 발언과 관련해서는 ‘신중치 못한 것 같아요. 유감입니다.’라고 하면서도 방금 보신 것처럼 대표 책임론이라든지, 김은경 위원장의 사퇴 문제라든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대한노인회를 방문해서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이런 잇따르는 질문에는 ‘…….’ 묵묵부답이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을 이재명 대표가 쓰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한 것인데. 우리 조승현 부위원장 보시기에는 이재명 대표의 어제 저 ‘유감’ 정도의 표현이면 적당한 사과 내지는 입장 표명이라고 보시는지요?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지금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의 아픈 가족사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금 조심스러운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진실공방이 있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정도 수위의 발언이 있었다고 보이고요. 그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막 엄청나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대통령의 장모님이 범죄로 구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통령의 부인 명의로 땅이 있는, 부인 명의 땅이 아니라 가족의 땅이 있는 데로 고속도로가 뚫려가지고 그 고속도로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다고 이렇게 야당에 대해서 비판의 날을 세우는지 알 수가 없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곤란해하는 이유는 그것이죠. 어쨌든 혁신위가 민주당의 구태와 기득권, 이런 잘못된 부분을 끊어내고 앞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가기 위해서 혁신을 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지상과제이고. 그러지 않으면 총선에서 불투명한 미래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끌어줘야 하는 혁신위가 잘해줘야 하는데. 이런 지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영(令)이 안 선다든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민주당의 미래가 어두워진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도 말하기가 조금 곤란하고 무언가 의사 표명하기가 조금 부족하게 표현이 된 것처럼 보이는데. 어쨌든 민주당이 지금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재명 대표가 이것을 또 극복하는 그 리더십을 또 보여줘야 할 사명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부분 조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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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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