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소년 참여 예산 제안 주력…발표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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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청소년 예산학교' 운영에 이어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 대회'를 여는 등 청소년들이 예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가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시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 대회'를 열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선정·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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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청소년 예산학교’ 운영에 이어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 대회’를 여는 등 청소년들이 예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가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시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 대회'를 열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상은 ‘호계중 정문 오르막길 안전바 설치’를 제안한 호계중 3학년 권우정 양이, 우수상은 ‘호계중 부근 보행로 가로등 설치’를 제안한 같은 학교 3학년 송채원 양에게 돌아갔다.
또 장려상은 ‘버스정류장 잔액 확인 단말기 설치’를 제안한 안양여중 3학년 장예원 양과 ‘인덕원초 등굣길 오르막길 미끄럼 방지 발 매트 설치’를 제안한 인덕원초 6학년 국다윤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6월13일부터 1개월간 2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교육 및 정책 제안 교육하는 등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72건의 사업을 발굴한 가운데 이 중 8건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켰다.
안양시는 매년 청소년이 사업 발굴·제안부터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가운데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직접 만들어 가는 청소년 참여예산제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다음 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 후 사업 적격성과 예산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도 절차를 거쳐 내년 주민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소중한 의견을 제안하고 정성껏 준비·발표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비상하는 안양시의 100년을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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