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에 '만전'…내각총리는 현장 점검[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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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신속하고 적실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는다면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떠올린 그 모든 성과들이 일거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 대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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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8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신속하고 적실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는다면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떠올린 그 모든 성과들이 일거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 대책을 당부했다. 신문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은 공화국 창건 75돌(9월9일)을 뜻깊게 경축하고 올해를 조국 청사에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크게 아로새기기 위한 사업과 직결되어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투쟁을 거듭 다그쳤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도와 평안남도 여러 군의 농장을 찾아 농사 작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주문한 소식도 1면에 실렸다. 신문은 또 별도로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 강동온실농장 건설장 성과를 전했다.
2면에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건축물들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당의 육아정책'에 만족을 표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별도로 김정은 총비서의 노작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동대원구역당학교의 소식을 실었다.
3면에는 정권수립 기념일 75주년을 앞두고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위대한 75성상을 더듬으며'라는 연재 기사를 시작했다. 신문은 '건국세대'에 대해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빈터 위에서 공화국(북한)을 일떠세웠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는 '시대는 자만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이미 거둔 성과에 자만함 없이 부단히 새롭게 혁신하고 대담하게 창조할 것"을 촉구했다. 하단에는 방역사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는 함경북도, 룡천군 일꾼(간부)들을 소개했다. 또 별도로 지난 7일 '전국 8월3일 인민소비품전시회'가 폐막했고, 같은 날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관 성원들과의 영화감상회가 진행됐다고 각각 보도했다.
5면에는 "일꾼이라면 과학기술을 중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작년 관개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 올해 농사에서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다음해 관개공사 준비를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하단에는 농업과학원 식물보호학연구소에서 농작물의 병충해막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면에는 남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미,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위 등을 전했다. 하단에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폭염을 초래했다면서 폭염 현상에 주목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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