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이동하는 잼버리 8개국 1300명 수원에 '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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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1300여명을 지역 내 숙소에 수용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로는 지역 소재 대학 기숙사와 민간 기업의 연수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잼버리 철수 인원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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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1300여명을 지역 내 숙소에 수용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에 배치된 인원은 8개국 1360명이다. 시는 대규모 숙소를 확보하는 한편 이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로는 지역 소재 대학 기숙사와 민간 기업의 연수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민간 기업의 협조를 구해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중 한국의 전통과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고심 중이다.
시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잼버리 철수 인원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수원화성 야간개장 프로그램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과 수원의 매력을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수원전통문화관 등 지역 내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수원 도착에 앞서 환영의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동수원IC와 입소시설 입구 등에 게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조직위원회와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수원에 머물게 된 잼버리 대회 참가 세계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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