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해외 직접투자 감소, 증권투자는 3개월만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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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해외 직접투자가 줄었지만 증권투자가 늘면서 금융계정 순자산이 4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가 줄어든 반면 증권투자는 2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주식과 부채성증권이 모두 늘어 61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가 67억7000만달러, 증권투자는 마이너스(-) 7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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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정 순자산 47.7억달러 증가
해외 직접투자 감소에도
증권투자 늘어나면서 순자산 증가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4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2017년 12월 이후 5년 6개월만에 첫 감소다. 내국인 직접투자가 17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는 25억6000만달러 늘었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든 데 대해 "특정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에서 배당수입 형태로 거액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기존 직접투자(통계)에 잡혀있던 부분이 일부 회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내기업의 투자자금 수요가 커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직접투자가 줄어든 반면 증권투자는 2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3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주식과 부채성증권이 모두 늘어 61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2022년 5월 이후 13개월래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부채성증권을 중심으로 36억5000만달러 늘었다. 채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유입이 계속된 것이다.
기타투자는 66억4000만달러로 차입이 대출보다 더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자산이 2억6000만달러, 부채는 69억달러 각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계정 순자산은 1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211억4000만달러)대비 큰 폭 감소했다.
직접투자가 67억7000만달러, 증권투자는 마이너스(-) 7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5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파생금융상품과 준비자산은 각각 -19억8000만달러, -12억6000만달러였다.
상반기 자본수지는 4000만달러로, 전년동기(3000만달러)대비 소폭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 #한국은행 #증권투자 #자본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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