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택배없는 날 “13~15일 택배 못받아요”
오는 14일 ‘택배없는 날’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체들이 배송 일정 조정·공지에 나서고 있다. 택배없는 날은 코로나로 택배 물량이 폭증했던 2020년 고용노동부와 주요 택배사가 택배 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정한 휴식 기간으로 매년 8월 14일이다.
13일 일요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택배 배송이 정지되면서 업체들이 정기 행사 일정을 앞당겨 택배 배송 물량이 다른 날짜로 옮겨가게 하거나,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일정을 공지하는 식이다. 국내 대형 택배사와 중소 택배사가 택배없는 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체 물류 트럭을 사용하는 편의점 택배는 해당 기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형 택배사들과 중소 택배사들은 오는 14일 택배없는 날에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전날인 일요일과 다음날 15일 광복절까지 포함해 3일 간 택배를 받지 못한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된다.
11번가는 통상 매달 11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앞당겨 7~11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배송물량이 누적돼 택배없는 날 이후 배송 물량이 폭증할 것을 우려해 날짜를 조정한 것이다.
새벽배송 플랫폼 컬리는 이달 13~15일 택배 배송을 쉰다. SSG닷컴은 자체배송망인 쓱배송·새벽배송은 정상 운영하고, 백화점몰·신세계몰 택배배송과 쓱원데이배송은 택배사 정책에 따라 운영한다.
편의점 물류 차량을 이용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CU·GS25는 택배 없는 날에도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정상 운영한다. 일반 택배를 사용하는 일부 편의점 업체 택배는 이용이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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