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156개국 3만6554명, 전국 각지로 이동 시작

강인 2023. 8.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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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8일 야영지에서 비상대피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대만 대원들을 태운 첫 버스를 시작으로 1014대의 버스 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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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대피가 시작된 8일 대원들이 야영지를 떠나고 있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8일 야영지에서 비상대피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대만 대원들을 태운 첫 버스를 시작으로 1014대의 버스 이동이 시작됐다.

버스는 국가별로 나눴고, 숙소 도착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요원이 배치됐다. 이들 버스 보호를 위해 경찰 헬기 4대와 273대의 순찰차가 에스코트에 동원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에 따르면 대원들은 서울 17개 숙소에 8개국(3133명), 경기 64개 숙소에 88개국(1만3568명), 인천 8개 숙소에 27개국(3257명), 대전 6개 숙소에 2개국(1355명), 세종 3개 숙소에 2개국(716명), 충북 7개 숙소 3개국(2710명), 충남 18개 숙소에 18개(6274명), 전북 5개 숙소에 10개국(5541명)이 이동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가자가 숙소 도착 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숙소와 화장실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경찰은 숙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 위생 상태를 확인해 참가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대피가 시작된 8일 야영지 웰컴센터에 이동을 위해 대원들이 집결하고 있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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