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560억 횡령에... 이복현 "은행 내부통제 지속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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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벌어진 560억원대 횡령 사고 관련, 내부통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임직원 횡령 등 금융사 직원의 일탈행위로 인한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돼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사고 원인과 금융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미흡한 상황을 신속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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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벌어진 560억원대 횡령 사고 관련, 내부통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차전지, 에코프로 등 테마주 열기가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기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임직원 횡령 등 금융사 직원의 일탈행위로 인한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돼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사고 원인과 금융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미흡한 상황을 신속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사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금감원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사도 신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경영진이 적극 나서서 준법경영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은행권과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개선, 명령휴가·직무분리 제도 개선 등 총 4개 부문 29개 과제로 구성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이차전지, 초전도체 등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에 급등락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빚투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이 빚투를 부추기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대해서는 '특별단속반'을 통해 집중 점검토록 할 것"이라며 "테마 관련 허위 사업추진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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