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진안고추 사세요"…마이산 고추시장 14일 개장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만나볼 수 있는 ‘마이산 고추시장’이 오는 14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고추시장.(진안군 제공)2023.8.8/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만나볼 수 있는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 개장한다.

전북 진안군은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장날인 4·9일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색깔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도소매상들이 질 좋은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매년 찾고 있다.

진안군은 고추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고, 장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근무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진안고추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의 실명 등이 기재된 전용 포장재 5만3583매를 보급했다.

전현희 진안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고추의 품질 유지를 위해 고추시장에 출하하는 농가는 세척, 건조 과정에 철저하게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진안고추가 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