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살생부 1순위 양심이 없네’ UCL 출전팀 아니면 안 가! ‘잔류 분위기’

반진혁 2023. 8. 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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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생부 1순위가 챔피언스리그를 고집하는 중이다.

축구 이적 소식을 전하는 'footballtransfers'는 8일 "해리 매과이어는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아니면 합류하지 않겠다며 이적을 거부하면서 맨유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의 제안이 거절된 것을 떠나 매과이어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아니면 이적을 선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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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생부 1순위가 챔피언스리그를 고집하는 중이다.

축구 이적 소식을 전하는 ‘footballtransfers’는 8일 “해리 매과이어는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아니면 합류하지 않겠다며 이적을 거부하면서 맨유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매과이어의 맨유 초반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저하됐고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으로 거론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더 이상 맨유에서는 자리가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분할 살생부 명단에 포함됐다. 처분 1순위다.

맨유의 매과이어 처분 의지는 주장 박탈로 이어졌다. 매과이어는 캡틴 자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줬다.

맨유가 매과이어를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움직였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 처분하면서 엄청난 자금을 챙겼고 이를 활용해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웨스트햄은 수비 보강이라는 계획을 세웠고 매과이어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후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맨유의 이적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거절당했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의 이적료와 연봉에 부담을 느껴 관심을 철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웨스트햄의 제안이 거절된 것을 떠나 매과이어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아니면 이적을 선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분위기다.

먹튀로 살생부 1순위로 오른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입맛에 맞는 팀을 찾는다는 건 욕심이 아닐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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