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300원 짜리 종이가 40만 원에…'포켓몬 카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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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키하바라, 아침 이른 시간이라 문도 열지 않은 상점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1봉지에 5장이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의 가격은 우리 돈 1천600원 정도.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한 카드 상점은 즉석에서 구매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장치도 도입했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특징 등 희귀 카드는 한 장에 40만 원 정도로 되팔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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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키하바라, 아침 이른 시간이라 문도 열지 않은 상점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계속되는 뜨거운 날씨에 양산까지 쓴 사람도 있습니다.
[포켓몬 카드를 사러 왔습니다.]
30분 동안 기다려 카드를 구입한 아빠와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합니다.
1봉지에 5장이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의 가격은 우리 돈 1천600원 정도.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구입하려는 사람들끼리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손님, 그만 싸우세요.]
카드 구입을 위해 약 300명 정도가 줄을 서 있었는데 한 남성이 새치기를 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관이 출동하고 나서야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한 카드 상점은 즉석에서 구매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장치도 도입했습니다.
[당첨됐습니다.]
한 마니아는 이곳에서 카드를 산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카드 구입자 : 다른 지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해 이바라키, 치바, 가나가와로 가려고 합니다.]
어떤 카드가 들어있는지 봉지를 열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희귀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카드를 사자마자 봉지를 뜯어 희귀 카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리자드 카드가 나왔습니다. 가보로 하겠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특징 등 희귀 카드는 한 장에 40만 원 정도로 되팔리기도 합니다.
한 장에 300원가량의 아동용 종이카드가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재테크 수단으로까지 쓰이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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