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 로맨스 '너의 순간', 옥자연x우지현 어떻게 캐스팅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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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로맨스 '너의 순간'에 배우 옥자연과 우지현이 어떻게 캐스팅됐을까.
'너의 순간'(제작 후앤유아츠, 배급 영화로운 형제)을 연출한 이상준 감독은 8일 배급사를 통해 "옥자연과의 작업이 매일매일 즐거웠다"고 회고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사랑의 고고학'(감독 이완민)에 이어 '너의 순간'까지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옥자연의 위치를 확고히 할 작품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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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독특한 로맨스 '너의 순간'에 배우 옥자연과 우지현이 어떻게 캐스팅됐을까.
'너의 순간'(제작 후앤유아츠, 배급 영화로운 형제)을 연출한 이상준 감독은 8일 배급사를 통해 "옥자연과의 작업이 매일매일 즐거웠다"고 회고했다. 연출부 시절 옥자연과 인연을 맺게 됐던 것을 계기로, 꾸준히 소통을 해왔던 이 감독은 이후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신뢰를 쌓았다고. 시나리오 수정 과정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옥자연은 '어떤 역할이든 이 작품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최종 시나리오가 나온 이후 이상준 감독은 극중 영 캐릭터가 옥자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곧바로 영 역할을 옥자연에게 최종 제안했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영은 옥자연이 아니면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최적화된 캐릭터. 지난 4월 개봉한 '사랑의 고고학'(감독 이완민)에 이어 '너의 순간'까지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옥자연의 위치를 확고히 할 작품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편이상준 감독은 "정후 캐릭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애부를 캐스팅하고 싶었고, 정후라는 캐릭터가 홀로 사진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대사는 많지 않았기에, 표정에서 드러나는 분위기를 잡아 줄 배우여야만 했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모니터를 하던 중 영화 '춘천, 춘천'(2018)에서 우지현을 발견한 이상준 감독은 바로 그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독립영화계에서 스타 반열에 올라 있던 우지현은 정후 캐릭터에 매료돼 다른 일정을 조율하면서 출연을 결정했다.
로맨스 '너의 순간'은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오는 16일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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