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안전 강화 위해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 구축"

"사전 허가자만 출입·학생 등교 확인 문자 자동 발송"

전남도교육청 전경(뉴스1 DB)/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대전지역 고등학교 흉기 피습 사건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사건과 관련, 학교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 내 각종 안전사고와 학생 탈선, 학교폭력 등을 관제하고, 각 교실 출입문도 총괄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은 학교 현관 자동 개폐 기능에 의해 사전 허가자에 한해 학교 현관 및 교실 출입을 가능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건물 내에 입장하면 등교 확인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수업이 없는 교실은 자동 잠금이 되고 빈 교실로 설정된 장소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업무담당자에게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또 전열 시설 자동 관리 시스템과도 연계해 빈 교실의 각종 전원이 자동 차단되고 교실에 학생 입장이 확인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공급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고등학교 5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향후 2026년까지 연차적 운영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