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하천서 멱감던 90대 물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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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남 한 하천에서 멱을 감던 9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신고 장소로부터 약 5m 떨어진 하천에서 숨져있는 A(92)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11시께 멱을 감으러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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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김혜인 기자 = 폭염 속 전남 한 하천에서 멱을 감던 9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분께 화순군 도암면 한 마을 하천에서 "전동 보행 보조기기만 놓여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마을 주민으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신고 장소로부터 약 5m 떨어진 하천에서 숨져있는 A(92)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11시께 멱을 감으러 하천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A씨는 더울 때마다 하천에서 멱을 감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범죄 연루점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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