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를 괴롭혔는지..." 갈등+논란 여전한 이다영, 프랑스 소속팀 '볼레로 르 카네' 합류→훈련 시작

최병진 기자 2023. 8. 8. 12: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 입단한 이다영(26)이 새 소속팀 볼레로 르 카네(프랑스)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은 은 지난 2021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약할 당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다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폭로를 했다. 이다영 측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고 주장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 훼손 고소를 밝혔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자연스레 이다영과 이재영은 V-리그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다영은 결국 해외 진출을 택했다.

이다영은 최근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5일 프랑스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다영은 “팬분들께 죄송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이야기 중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 이재영은 내 잘못으로 배구를 못하고 있다. 당시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며 이재영은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당사자들을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은데 연락을 피하고 있다”며 “변호사에게 한 사람당 1억원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까지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다영은 “해당 문제가 논란이 됐는데 오히려 당시에 왜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묻고 싶다. 흥국생명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내 볼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프랑스로 출국한 이다영은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 볼레로 르 카네는 구단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이다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볼레로 르 카네는 2018-19시즌에 리그 3위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다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볼레로르 카네 SNS]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