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또 떨어진' 中수출 -14.5%, 3년 5개월만 최저

정지우 2023. 8. 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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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이 3년 5개월여만에 최악으로 떨어졌다.

수입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0.3%)부터 지난 2월(-6.8%)까지 내리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 3월(14.8%)과 4월(8.5%) 반짝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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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속보]'또 떨어진' 中수출 -14.5%, 3년 5개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수출이 3년 5개월여만에 최악으로 떨어졌다. 수입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살리기 대책 나섰지만 하반기 시작부터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형국이다.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전월 -12.4%, 로이터 전망치 -12.5%(차이신은 -9.8%)를 모두 하회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0.3%)부터 지난 2월(-6.8%)까지 내리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 3월(14.8%)과 4월(8.5%) 반짝 반등했다.

그러나 다시 5월(-7.5%)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다. 7월의 -14.5%는 코로나19 초창기이던 2020년 1~2월 -17.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수입 규모는 -12.4%로 기록됐다. 전월 -6.8%, 로이터 전망치 -5.0%(차이신 -5.6%)를 모두 밑돌았다. 이로써 월간 수입은 지난해 10월 -0.7% 이래 9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7월 수치는 2020년 5월의 -16.7% 이래로 가장 낮다.

무역수지는 806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706억달러, 전망치 678억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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