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규슈 남부 북상…최대 400mm 폭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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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은 일본 규슈 남부인 가고시마 지역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9일)까지 규슈 지역에 최대 400mm의 큰 비와 바람이 예상돼서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키나와를 지나 규슈 남부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가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규슈 남부 지역에 최대 400mm, 아마미 지방에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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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눈'은 일본 규슈 남부인 가고시마 지역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9일)까지 규슈 지역에 최대 400mm의 큰 비와 바람이 예상돼서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키나와를 지나 규슈 남부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가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규슈 남부 지역에 최대 400mm, 아마미 지방에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람도 강해 오늘 새벽 야쿠시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4m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바람이 약해 속도는 느리지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오늘 밤에 선 모양으로 이어진 비구름이 차례로 집중호우를 뿌려대는 '선상강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예보했습니다.
[일본 기상청 : 이번 태풍으로 인한 강우량이 평균 8월 강수량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가고시마 지역 교통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고시마를 오가는 항공기 180여 편이 결항했고, 화산 사쿠라지마를 오가는 배편의 경우 오전 10시 이후 운항을 멈췄습니다.
일본 규슈의 남북 지역을 잇는 규슈 신칸센도 구마모토에서 가고시마까지 운행이 중단됐고, 가고시마 시내를 오가는 노면 전차도 멈췄습니다.
가고시마 현에서는 1만여 세대 2만여 명의 주민에 대해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또한 오늘 오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또 다른 태풍이 발달했다며, 현재는 움직임이 없지만 주후반쯤 일본 혼슈지역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오노영)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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