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훈남' 남편에 광기 집착?…"자는데 왜 옆에 없어" 분노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개그우먼 출신 배우 정이랑이 남편 김형근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출연한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정이랑은 남편에 대해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부리부리하고 쌍꺼풀 짙고 눈썹 진하고 코 오뚝하고. 제 눈에는 여태까지 '동상이몽'에 나온 남성들 중에 가장 매력 있지 않나"라고 칭찬했다.

이어 "저희가 20대 초반에 만나 함께 해오고 같이 살았는데 아직도 남편이 어디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이고 때로는 불안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정이랑은 남편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남편의 귀가가 늦어지자 곧바로 전화를 걸어 현재 위치를 캐묻더니 그대로 집을 나섰다.

아침에는 남편이 먼저 외출한 것에 분노해 "왜 자는데 내 옆에 네가 없냐. 문자라도 남겨두든가. 왜 내 옆에 네가 없냐"며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여기에 "현실판 로맨스릴러"라는 자막을 달아 기대감을 더했다.

정이랑은 2011년 비연예인인 김형근과 결혼했다. 2014년 딸을, 2020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