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분산, 안전 위한 적극적 위기 관리"
[정오뉴스]
◀ 앵커 ▶
정부도 태풍 '카눈' 북상을 앞두고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태풍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잇따른 묻지마 범죄 후 온라인에 번지고 있는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엄정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 '카눈'으로 새만금 야영장 현장 철수가 시작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국의 여러 장소에서 안전하게 잼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이번 조치는 잼버리 대회의 중단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 관리의 일환입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카눈'과 관련해선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실상 오늘로 휴가를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 비공개 대면회의를 열고, 잼버리 운영과 태풍 안전조치 강화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폭증하는 것과 관련해선 "공포 분위기를 유발하는 것 만으로도 심각한 범죄"라며 엄정한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검·경에서는 신속하게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근거하여 엄정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야 정치권도 입을 모야 잼버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정치공세를 멈추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높이는 일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미흡했던 점은 잼버리 일정이 다 마치고 나면 차근차근 살펴보아야‥"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한가하게 남 탓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또 경제 성장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경제 규모가 13위로 강등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전면경제개각으로 경제정책의 기조부터 전환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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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12147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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