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부평구 '열대야 안심 숙소' 급증

조정훈 2023. 8. 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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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 계층을 위해 인천 부평구가 추진 중인 열대야 안심 숙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 숙소는 폭염 특보·열대야 예보 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 노인 등에게 숙박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심 숙소 이용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폭염 취약 계층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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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종료 시까지 종합 대책 행정력 집중"
지난 7일 인천 부평구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부평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해 인천 부평구가 추진 중인 열대야 안심 숙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올해 안심 숙소 이용 건수는 60건으로 지난해 32건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안심 숙소는 폭염 특보·열대야 예보 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 노인 등에게 숙박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 토요코인 부평, 이코노미호텔, 호텔세븐스텝, RG호텔, 리치모텔, 수모텔 등 6곳을 열대야 안심 숙소로 지정하고 하루 최대 30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심 숙소 이용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폭염 취약 계층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염 대응 종합 대책(안)을 추진 중이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금융기관 등 실내 무더위 쉼터 100곳(권역 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구는 폭염 취약층 1만 4천 세대에 에너지 바우처(냉방비 지원)를 지원하고 165세대에는 벽걸이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또 대형 교차로 횡단보도·교통 섬 등에 그늘 막을 확충하고 버스정류소 에어송풍기·쉘터, 공원 안개분무기(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운영중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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