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에 불투명했던 전북-인천 FA컵 4강 연기

안경남 기자 2023. 8. 8.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불투명했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인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예정대로 홈구장을 쓸 수 있게 됐지만, 상대팀인 인천이 협회부터 FA컵 4강 연기 공문을 받고 전날 오후 전주에서 인천 숙소로 복귀해 경기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진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
축구협회 "축구 팬, 양 구단 모두 일정 차질 빚어 안타깝게 생각"
[서울=뉴시스]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불투명했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인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경기 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협의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가 잼버리 K팝 콘서트 날짜와 장소를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면서 축구협회는 대회 규정 등을 검토해 지난 7일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하고 양 구단에 공문으로 통지했다.

그러나 태풍 카눈 상륙이 예고되면서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수도권으로 이동시키기로 했고, 이에 K팝 콘서트 장소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방향이 검토됐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전북은 예정대로 홈구장을 쓸 수 있게 됐지만, 상대팀인 인천이 협회부터 FA컵 4강 연기 공문을 받고 전날 오후 전주에서 인천 숙소로 복귀해 경기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진 상태였다.

결국 협회는 "북상 중인 태풍 카눈 등 여러 요소가 가변적인 상황임을 고려해, 협회는 어제 내린 연기 결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잼버리 행사와 관련된 변수로 경기 참관을 계획했던 축구팬, 홈경기 및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양 구단 등 모두가 일정과 준비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