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집사람이 '오죽 못났으면 정유라에 고소나'"…鄭 "남편 X팔린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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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한 일에 대해 자신의 부인으로부터 "오죽 못났으면"이라고 면박당했다고 하자 정유라씨가 "내 남편이 X팔린다는 말이다"며 비꼬았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SNS에 전날 밤 안 의원이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주진우씨에게 "어떻게 처신하고 다녔으면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하냐, 창피하죠"라고 한 뒤 "제 집사람이 '오죽 못났으면 그런 고소를 당하냐'고 그러더라"며 다른 사람이 아닌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한 일이 창피하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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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한 일에 대해 자신의 부인으로부터 "오죽 못났으면…"이라고 면박당했다고 하자 정유라씨가 "내 남편이 X팔린다는 말이다"며 비꼬았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SNS에 전날 밤 안 의원이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주진우씨에게 "어떻게 처신하고 다녔으면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하냐, 창피하죠"라고 한 뒤 "제 집사람이 '오죽 못났으면 그런 고소를 당하냐'고 그러더라"며 다른 사람이 아닌 정유라씨에게 고소당한 일이 창피하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당시 안 의원은 "주 기자나 제가 못나서가 아니라 반동의 시간이 지금 흐르고 있다"며 권력을 빼앗긴 탓에 정유라씨로부터 고소라는 창피한 일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반동의 시간이 흐르는 게 아니라 어디 가서 '내 남편이 안민석이다'고 말하기가, '대국민 거짓말쟁이가 내 남편이다'고 하기가 X팔린 것"이라며 "고소당한 걸 창피해 하지 말고 거짓말한 것을 창피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유라씨는 지난 5월 안민석 의원, 주진우씨, 김어준씨 등을 허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정씨는 고소 이유로 이들이 언론 인터뷰와 방송 등을 통해 '정유라의 친모가 박근혜 대통령이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하거나 비자금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라는 점을 들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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