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 대학생들에게 들었다

현대모비스는 8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대상 ‘2023 현대모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톤’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대학생 대상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열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국 선발 대학생 60명은 지난달 14일 사전 워크숍을 갖고, 3주 간 10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제는 ‘현대모비스가 탄소저감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 재순환 방안(환경)’과 ‘현대모비스 사업 특색을 활용한 중장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 및 확산 방안(사회공헌)’ 등으로, 참가자는 각 조에 1명씩 배치된 현업 멘토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또는 제품으로 구현할 방법을 모색했다.

본 대회는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1박 2일간 열렸다. 환경 분야는 현대모비스 폐부품 활용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이 대상을 받았다. LED 램프와 센서 재활용으로 비용을 절감,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를 활성화하고, 이와 동시에 플라스틱 재순환 효과를 노린 아이디어다.

사회공헌 분야 대상은 시청각 센서를 활용해 생활 속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안전 눈맞춤 캠페인이 차지했다. 학교 복도 사각지대에 설치된 반사경을 확인하는 습관을 초등학생이 기를 수 있게 해 평소 도로에서도 반사경으로 사고를 피하도록 유도하는 생활형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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