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학생 치유' 해맑음센터, 9월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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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기숙형 학교폭력(학폭) 피해학생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가 다음달 4일부터 임시 장소에서 치유·회복 지원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해맑음센터에 머물던 학생 7명도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해맑음센터 지원활동 임시 장소로 충북 영동군의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후 교육부는 6월 당정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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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배치·보완 후 내달 4일 재개…기존 학생 7명 복귀 예정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전국 단위 기숙형 학교폭력(학폭) 피해학생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가 다음달 4일부터 임시 장소에서 치유·회복 지원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해맑음센터에 머물던 학생 7명도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해맑음센터 지원활동 임시 장소로 충북 영동군의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해맑음센터에 영동휴양소 사용 허가를 통보하고 이달 말까지 교육활동·업무 등을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보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맑음센터는 학폭 피해학생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위탁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2013년부터 대전교육청 관내 폐교인 대동초등학교 공간을 활용해 운영됐다.
그러나 해맑음센터는 지난 5월 시설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 사용 제한 등급인 'E등급'을 판정받아 폐쇄됐다. 이로 인해 당시 센터에 입소 중이던 학생 7명은 소속 시·도교육청의 가정형 위(Wee)센터 등으로 연계되거나 원적교로 복귀했다.
이후 교육부는 6월 당정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관 설립 전까지는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임시장소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서 추천 받은 6개 후보지 가운데 입지조건과 교통 편리성 등을 감안해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가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기존 5인실과 10인실 등으로 구성된 휴양소 시설은 20~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실과 교육·상담공간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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