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센터' 9월부터 충북 영동서 학폭 피해 학생 치유·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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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 '해맑음센터'가 9월4일부터 충북 영동군 산촌면 물한리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교육부는 지난 6월1일 당정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 추진하기로 했고, 기관 설립 전까지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임시장소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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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 '해맑음센터'가 9월4일부터 충북 영동군 산촌면 물한리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위탁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2013년부터 대전시교육청 폐교(옛 대동초) 공간을 활용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16일 시설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사용 제한 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 중이던 학생 7명을 소속 시·도교육청의 가정형 위(Wee)센터 등으로 연계하거나 원적교로 복귀시켰다.
교육부는 지난 6월1일 당정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 추진하기로 했고, 기관 설립 전까지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임시장소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임시장소 후보지를 검토해 왔다.
새롭게 마련한 임시장소는 충북도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로 평소 지역 학생 수련 활동 공간이나 교직원 휴양시설로 이용한 곳이다.
충북교육청은 8일 해맑음센터에 영동휴양소 사용 허가를 통보하고 교육 활동, 업무 등을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보완 등이 8월 말까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충북교육청에 감사드리며,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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