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분기 매출 1407억원 영업익 178억원...2분기 최대 실적

휴온스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90억6300만원, 매출은 2686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올랐고, 매출은 11.9% 올랐다. 사진은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 전경./휴온스

휴온스는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5% 오른 178억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휴온스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오른 2686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90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마취제·순환기계·항생제·소염진통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를 비롯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은 상반기 1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올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휴온스는 글로벌 수출 확대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내실 경영에 힘쓰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가능 성장을 이끄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