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10일 정상회의… 니제르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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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오는 10일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7일 AFP통신·프랑스24에 따르면 에모스 룽구 ECOWAS 대변인은 이날 "10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회의에서 최후통첩 시한 종료 이후 니제르 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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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오는 10일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7일 AFP통신·프랑스24에 따르면 에모스 룽구 ECOWAS 대변인은 이날 “10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회의에서 최후통첩 시한 종료 이후 니제르 군부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ECOWAS는 니제르 군부에 7일 0시까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권 등 헌정 질서를 회복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ECOWAS는 최후통첩 시한 이후에도 군사적 개입 등의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 않다. 니제르 군부에 대한 ECOWAS 회원국들 입장이 제각각인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 세네갈은 군사적 개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베냉과 알제리, 차드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회원국 중 쿠데타 세력이 장악 중인 말리와 기니, 부르키나파소는 군사적 개입 시 선전포고로 간주하며 니제르 군부를 지원하겠다고 반발 중이다.
한편 미국은 국무부 2인자를 직접 니제르로 보내 군부 고위급과 회동을 가졌지만 대화에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쿠데타 뒤 국방장관을 자처하는 무사 살라우 바르무 장군을 만나 2시간가량 대화했다. 뉼런드 부장관 대행은 “민주주의가 회복되지 않으면 미국이 법적으로 지원을 끊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으나 니제르 군부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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