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 발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도로명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부산시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지역의 도로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인근의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함께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도로명 스토리텔링북을 내놓고 있다.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북 표지. [사진=부산광역시]

이번에 나온 책에는 중·동구 이순신대로와 중구 비프광장로, 서구 송도해변로, 해운대구 달맞이길 등 지역의 대표 명소가 위치한 도로명 56개 구간에 대한 유래와 인근 관광명소 161곳을 소개한다.

특히 부산을 방문한 여행객이 부산의 매력을 한층 자세히 느껴볼 수 있도록 책의 앞부분에는 걷기 여행길인 ‘부산 갈맷길 10선’과 ‘부산시티투어 버스노선도’ 등이 수록됐다.

책자는 시티투어 관광안내소 시·구·군 민원실 등에 배치된다.

임경모 부산광역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이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길 찾기 도우미가 될 뿐만 아니라 부산에 대한 매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