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다음엔 안보현인가…논란을 위한 논란에 피로↑[이슈S]

김현록 기자 2023. 8. 8.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는 박서준 머리띠, 오늘은 안보현 대본.

박서준은 지난 6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홍보 차 무대인사에 나섰다가 팬이 준 머리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준의 해명으로 오해와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안보현이 타깃이 됐다.

해당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촬영하고 있는 것인지, 안보현을 위해 잠시 손을 빌려준 것인지 상황조차 분명치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서준(왼쪽) 안보현. ⓒ곽혜미 기자, F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어제는 박서준 머리띠, 오늘은 안보현 대본. 전후사정을 다 떼어놓고 논란부터 키우고 보는 트집잡기로 이틀 연속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명확한 실체 없이 마치 논란을 위한 논란이 이어지는 데 대한 대중의 피로도도 높다.

박서준은 지난 6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홍보 차 무대인사에 나섰다가 팬이 준 머리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여우 닉과 토끼 주디 느낌의 머리띠를 박보영이 받아 박서준에게 건넸으나 박서준이 머리를 가리키며 쓰지 못한다는 제스처를 보였고, 박보영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포착된 것. 팬서비스를 펼치면서 팬의 요청을 거부했다며 태도 논란까지 이어졌다.

결국 박서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7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써서 전날 술취한 관객의 무대 난입, 최근 불거진 하트 요청 거부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머리띠 논란에 대해서 "사실 무대인사 다니며 땀이 정말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도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어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핑계같긴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지 않나. 저 그런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 한다. 보영 씨가 머리띠를 들고있게 해 민망하겠다는 말씀도 많은데, 저는 그게 제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씨를 드린 것인데 제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보영씨와도 원만하게 사이좋게 잘 지낸다. 부부 사이를 연기했는데 불편할 리가 없다. 어제 일로 미안해하시길래 미안해하지 마시고 남은 일정 잘 소화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의 해명으로 오해와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안보현이 타깃이 됐다. 최근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를 인정한 안보현은 2년전 드라마 현장 리허설 영상이 끄집어올려져 도마에 올랐다.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021) 촬영 당시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이 대본을 들고 있는 장면을 두고, 안보현이 직접 대본을 들지 않고 스태프를 시킨 '갑질' 아니냐며 논란을 만들어 끄집어올린 것.

▲ 출처|티빙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 캡처

안보현 측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상 속 대본을 들고 있는 여성은 안보현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는데, 어떤 연유에서 이같은 장면이 포착됐는지 2년여가 지난 현재 사실상 명확하지 않기 때문. 해당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촬영하고 있는 것인지, 안보현을 위해 잠시 손을 빌려준 것인지 상황조차 분명치 않다.

한때 일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다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잠잠해진 사건이 최근 안보현의 화제성을 타고 다시 도마에 올라온 것. 더욱이 이 잠깐의 장면을 제외하고는 안보현이 모두 직접 대본을 들고 리허설에 임하고 있고, 관계자들도 "한 장면만 보고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며 고개를 내젓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고, 난감할 따름"이라며 씁쓸해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