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맨시티, ‘트레블 주역’ B.실바 잡는다...바르사-PSG 제안 단칼에 거절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29)는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면서 맨시티와 실바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또한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추진하던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측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면서 “맨시티는 실바와 재계약을 맺을 자신이 있다. 곧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2022-23시즌 맨시티가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미드필더다. 실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출전해 4골 6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FA컵은 5경기, 리그컵은 2경기 출전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첫 트레블까지 이뤘다. 그 중심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지난 2017년에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PSG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구단도 베르나르두 실바를 탐냈다. 하지만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실바에게 더 긴 계약 기간과 더 높은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 실바 측은 며칠 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맨시티는 실바를 붙잡는 게 최우선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카일 워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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