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배우, “마블이 코미디 망쳤다” 작심 비판[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8. 11:49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배우 아담 드바인(39)이 마블영화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넷플릭스 ‘범죄의 장인’을 홍보중인 그는 7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디스 패스트 위크엔드’에 출연해 마블영화와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전통적인 할리우드 코미디를 죽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앤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예로 들며 마블이 유머를 너무 많이 사용해 사실상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드바인은 “여전히 좋은 코미디 쇼가 있지만, 영화 코미디는 어렵다. 나는 마블의 슈퍼히어로영화들이 코미디 쇼를 망쳤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관객은 극장에 가서 2억 달러의 제작비가 드는 것을 볼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2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왜 같은 돈을 써서 작은 코미디 쇼를 보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마블영화는 진짜 코미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블은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전면적인 리부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아 가운데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비용절감을 위해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편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과연 마블이 극심한 부진을 딛고 부활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블]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