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특급 케미 자랑했던 네이마르, PSG 떠나 바르사 복귀하나

이재상 기자 2023. 8.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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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에서 이강인(22)과 특급 케미를 자랑했던 네이마르(31·브라질)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매체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 구단에 올 여름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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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네이마르 팀 떠나길 원한다" 보도
바르사는 재정 상황 어려워, 합류 가능성 낮아
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 후반전에서 PSG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넣고 이강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시아 투어에서 이강인(22)과 특급 케미를 자랑했던 네이마르(31·브라질)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매체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 구단에 올 여름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는 PSG를 벗어나 바르셀로나(스페인)에 다시 합류하길 원하고 있지만 바르사가 받아들일 지는 의문이다. 재정적 여유가 없는 바르사가 네이마르를 데려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네이마르의 합류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PSG는 이적료로 2억2200만유로(약 3200억원)를 지불했는데, 이 금액은 여전히 전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5차례 리그1 우승을 차지했으나 가장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은 밟지 못했다. 2019-20시즌 준우승을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PSG 네이마르가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PSG는 최근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유럽 챔피언 등극을 노렸으나 원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PSG는 네이마르를 이적 시켜서 스타 선수들로 꾸렸던 '갈락티코'를 끝내고 싶어 한다"면서도 "다만 바르사가 당장 재정 문제로 인해 네이마르를 감당할 방법을 찾기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PSG와 전북 현대전에 풀타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3-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여러 차례 좋은 호흡을 보여줘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목 부상으로 올 초 수술대에 올랐던 네이마르는 지난달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복귀해 다가올 2023-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과 새 시즌 리그앙 개막전을 갖는다.

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PSG 네이마르가 드리블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3차전을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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