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김대희 “‘개콘2’, 부흥기 이끌길…김준호와 난 안하고파”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8.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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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대희가 '개콘' 부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전 '제 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온라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BICF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부코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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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포스터. 제공| ‘부코페’
개그맨 김대희가 ‘개콘’ 부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전 ‘제 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온라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BICF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부코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11회니까 10회를 빼고 1회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하는 페스티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빅리그’도 사라진다고 하고, 개그맨들이 설 플랫폼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활동한다. 페스티벌을 통해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공연을 오프라인으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또 “이번엔 박성광 감독전을 한다. 여러 콘텐츠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봤다. 내년부터는 영상제를 하겠다. 그 시발점이 될 것 같다. 그게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전유성 명예위원장은 “실제로 방송국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바람에 개그맨들이 다 모일 기회가 없어졌다. 다 모일 기회가 된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으로 나가서 우리 코미디를 알리는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대희 이사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생긴다고 한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환영한다. 개그의 부활과 부흥기를 이끌었으면 한다”고 오는 11월 5일, KBS ‘개그콘서트’가 폐지 3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서 김준호는 (출연을) 안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부코페’는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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