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정부, 잼버리 등 모든 문제에 전 정부 탓"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비롯해 모든 문제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 탓을 일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오늘(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잼버리 대회는 준비하지 않은 현 정부 책임이 확실한데, 국민의힘은 지난 1년 넘게 모든 사건이 터지면 다 문재인 정부 탓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당한 정부에서 준비했던 거라 문제점이 많았던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이 지금과 비슷했지만, 당시 정부는 박근혜 정권 때문에 못 한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잼버리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예산을 더 집행하고 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자 빠르게 개선됐다며 정부가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1년 3개월 손 놓다가 전 정부 탓을 하면 설득력이 있겠느냐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한가하게 남 탓하지 말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정치